[미래유산] 서울역 고가도로

서울역고가도로(首爾驛高架道路)는 서울특별시 중구의 퇴계로와 만리재로 및 청파로를 잇는 총길이 1,150m의 고가도로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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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역고가도로는 1975년 10월 30일 준공되었다. 서울역고가도로의 건설로 퇴계로와 만리동 간의 한강로, 서울역의 경부·경의선 철도와 청파로를 고가로 횡단함으로써 교차지점에서의 신호대기를 불필요하게 하였을 뿐만 아니라 퇴계로에서 한강로로 진입이 가능하게 하고, 청파로의 상·하 방향으로도 진입 가능하게 하여 이 일대의 교통소통에 크게 기여하였다. 하지만 서울특별시가 2014년 09월 05일 ‘서울역 고가 재생 프로젝트’ 발표한 후, 노후한 고가는 보행자전용도로로 거듭나게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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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역고가도로는 과거부터 전국 각지에서 기차를 타고 상경한 사람들이 제일 먼저 마주치는 구조물이며, 1970년대 산업화된 서울의 모습을 상징하는 장소로서 역사적 사건을 기억하는 장소이다.

하지만 2006년 정밀안전진단에서 D등급을 받은 이후, 시설물 안전을 위하여 운행 차량 제한규정을 강화(시내버스 통행 제한, 높이 3m 초과 시 통행 제한)해 오다가 2015년 1월 ‘서울역 7017 프로젝트’를 시작하였다. ‘서울역 7017 프로젝트’는 ‘1970년 만들어진 서울역고가도로가 2017년에 사람이 다니는 길로 다시 태어난다’는 뜻이며 서울역고가도로 원형은 보존하되 차량 공간에서 시민들의 공원으로 탈바꿈한 공원화 사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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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는 고가도로 공원화를 통하여 높이 17m의 서울역고가도로와 연계하여 숭례문과 서울성곽, 서울역과 서울역광장 등을 연계하는 도심 산책 관광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준비하고 인근 보행로와 고가를 잇는 구조물을 설치해 총 17개의 보행로와 연결하였으며 각종 편의시설과 조경시설을 구비하여 2017년 5월 개관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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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역고가도로 대신 ‘서울로 7017’로 명명되었다. 서울로 7017은 뉴욕의 도심에 버려진 고가철도를 하늘공원으로 만든 하이라인 파크(HighlinePark)를 벤치마킹한 것이다. 서울로 7017에는 관광안내소와 달팽이극장, 목련무대, 방방놀이터, 장미무대, 카페 등 다양한 편의시설과 체험시설이 설치된 아름다운 공중정원으로 조성되어 있다. 서울로 7017은 365일 24시간 개방되어 언제든지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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