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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유산

[미래유산] 광장주식회사

知足 2024. 6. 11. 11:40

조선시대 흥인지문 일대 배오개에 시장이 있었다. 개항으로 청나라 상인과 일본 상인이 서울에 들어왔고, 1894년 청일전쟁 이후 일본 상인이 서울의 시장을 지배했다. 이에 대응하기 위해 1905년 배오개시장이 있던 곳을 중심으로 한국인들이 자본을 모아서 광장주식회사가 설립하고 동대문시장을 운영하였다. 일제강점기 동대문시장은 남대문시장과 함께 서울의 대표 시장이었다.

한국전쟁 이후 동대문시장은 구호물자와 미군 물자가 많이 들어오고, 북한에서 내려온 월남민들과 피난민들이 동대문 시장 상인으로 참여하면서 동대문 시장 규모가 커졌다. 1960년대 초반 동대문시장에서 광장주식회사가 운영하는 시장이 광장시장으로 분리되었다. 광장시장은 한복을 중심으로 한 포목, 의류, 먹을거리등이 많이 거래된다. 2010년에는 광장시장에서 종로 광장시장으로 이름을 바꾸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