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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유산] 나폴레옹 과자점 본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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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유산] 나폴레옹 과자점

知足 2024. 6. 5. 10:52
나폴레옹과자점은 국내 최초의 제과점 중 하나로 단일 점포로는 국내 최대의 제과점이다. 나폴레옹과자점 본점은 서울특별시 성북구 성북로 7 (성북동1가 35-5)에 있다.

나폴레옹과자점은 윈도우 베이커리로 우리나라 제과계의 사관학교라 불린다. 2017년까지 총 11명의 제과 명장 중 4명(제3호 권상범, 제5호 서정웅, 제6호 김영모, 제9호 홍종흔)을 배출하였다. 나폴레옹과자점 출신의 제과 명장이 많은 것은 나폴레옹과자점은 오너가 제과 기술자가 아니기 때문이다. 나폴레옹과자점은 고용된 기술자들이 모든 빵들의 제과·제빵 레시피를 배운 후 다음 기술자에게 전수해 준다. 나폴레옹과자점 출신인 4명의 명장이 경영하는 제과점들이 성공가도를 달리고 있으며, 그밖에 나폴레옹과자점을 거쳐 간 수많은 기술인들이 국내 제과업계에 종사하고 있다. 이들은 ‘나폴레옹 인맥’을 형성하며 제과업계의 기술진보를 이끌고 있다.

나폴레옹과자점은 2016년 1월 기준으로 성북점, 목동점, 대학로점, 목동양천문화회관점, 노원점, 뉴코아강남점에서 생산부 92명, 판매부 37명, 지원부 29명이 근무하고 있다. 나폴레옹과자점은 창업 이후 당일 생산 당일 판매 원칙을 지켜오고 있으며, 최고급 재료만을 사용하는 철칙을 지키고 있다. 당일 판매하고 남은 제품은 성가복지병원과 성북구 내 방과 후 교실에 보내고 있다.
나폴레옹과자점에서는 초콜릿과 쿠기 등은 ‘유통기한’이 아닌 생산한 날로부터 소비자가 가장 신선하고 맛있게 섭취할 수 있는 기간인 ‘상미 기간’을 제품별로 적용해 관리하고, 빵은 본고장인 유럽식 생산방식을 적용하고 있다.

나폴레옹과자점은 한국 제과업계에서 ‘제과사관학교’로 불릴 정도로 많은 영향을 끼치고 있다. 지난 50여 년 동안 단팥빵, 슈크림빵을 비롯한 다양한 빵과 잣 아이스크림과 같은 새로운 종류의 제품들을 개발해 업계의 선구자 역할을 담당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