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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유산] 성북동 국시집 본문
‘성북동 국시집’은 1969년 개업하여 같은 장소에서 2대째 이어오고 있는 칼국수 전문 식당이다.
‘국시’는 ‘국수’의 경상도 방언이다. ‘성북동 국시집’의 칼국수는 사골 국물에 반죽한 밀가루를 ‘절면법’을 이용해 칼로 가늘게 썰어내어 끓여낸다. 김영삼 대통령은 청와대 입성하기 전부터 이 성북동 국시집을 자주 드나들었다. ‘칼국수 정치’라고 불릴 만큼 칼국수를 좋아했던 대통령 덕에 문전성시를 이뤘다. 현재 국시집은 이옥만 할머니의 딸 이수자 씨가 운영하고 있다.
칼국수가 대중화된 건 1969년 박정희 정부가 분식장려운동을 하면서부터다. 그해 창업주 고(故)이옥만 씨는 성북동에 ‘국시집’을 열었다. 한국전쟁 전에 교사였던 이옥만 여사는, 전쟁 통에 남편이 별세한 후, 여러 사업을 하다가 현재 건물 1층에 세를 얻어 분식집을 열었는데, 1968년 우연히 당시 서울시장(김현옥)이 가게에 들러 맛본 후 칼국수가 맛있다며 정식으로 개업할 것을 제안하여 1969년부터 칼국수집으로 개업해서 현재에 이르고 있다.
현 대표는 1974년에 미국으로 이민을 가서 살다가 자식들을 다 키운 후 2000년에 한국으로 돌아와 어머니의 대를 이어 현재까지 가게를 운영하고 있다. 칼국수는 특별한 조리법 없이 조미료를 쓰지 않고 솔직한 재료를 쓰려고 노력하고 있으며, 칼국수의 면은 오직 밀가루만을 사용하고, 소고기는 한우 최고급 양지머리와 사태를, 고춧가루는 태양초 고추를, 마늘은 의성마늘을 사용한다. 칼국수 국물은 소고기를 4시간 정도 끓여서 만들고, 손반죽으로 만든 면을 따로 끓여 넣어 완성한다. 이 같은 조리법은 외할머니께서 어머니께 해주셨던 그 방식 그대로이다. 경북 안동이 뿌리다.
‘국시’는 ‘국수’의 경상도 방언이다. ‘성북동 국시집’의 칼국수는 사골 국물에 반죽한 밀가루를 ‘절면법’을 이용해 칼로 가늘게 썰어내어 끓여낸다. 김영삼 대통령은 청와대 입성하기 전부터 이 성북동 국시집을 자주 드나들었다. ‘칼국수 정치’라고 불릴 만큼 칼국수를 좋아했던 대통령 덕에 문전성시를 이뤘다. 현재 국시집은 이옥만 할머니의 딸 이수자 씨가 운영하고 있다.
칼국수가 대중화된 건 1969년 박정희 정부가 분식장려운동을 하면서부터다. 그해 창업주 고(故)이옥만 씨는 성북동에 ‘국시집’을 열었다. 한국전쟁 전에 교사였던 이옥만 여사는, 전쟁 통에 남편이 별세한 후, 여러 사업을 하다가 현재 건물 1층에 세를 얻어 분식집을 열었는데, 1968년 우연히 당시 서울시장(김현옥)이 가게에 들러 맛본 후 칼국수가 맛있다며 정식으로 개업할 것을 제안하여 1969년부터 칼국수집으로 개업해서 현재에 이르고 있다.
현 대표는 1974년에 미국으로 이민을 가서 살다가 자식들을 다 키운 후 2000년에 한국으로 돌아와 어머니의 대를 이어 현재까지 가게를 운영하고 있다. 칼국수는 특별한 조리법 없이 조미료를 쓰지 않고 솔직한 재료를 쓰려고 노력하고 있으며, 칼국수의 면은 오직 밀가루만을 사용하고, 소고기는 한우 최고급 양지머리와 사태를, 고춧가루는 태양초 고추를, 마늘은 의성마늘을 사용한다. 칼국수 국물은 소고기를 4시간 정도 끓여서 만들고, 손반죽으로 만든 면을 따로 끓여 넣어 완성한다. 이 같은 조리법은 외할머니께서 어머니께 해주셨던 그 방식 그대로이다. 경북 안동이 뿌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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