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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유산] 서강대학교 본관 본문
서강대학교 본관은 서강대학교가 1960년 개교하기 전인 1959년에 노고산 중턱에 완공되었으며, 정문을 들어서면 학교의 중심에 위치하고 있다.
서강대학교 본관은 대한민국의 근대건축 1세대를 대표하는 건축가 김중업(1922-1988)의 초기 대표작품이다. 그는 세계적인 거장 르 코르뷔지에의 건축 사무소에서 일한 경험을 살려 1956년 귀국과 함께 국내에서 다양한 건축 설계 활동하였는데, 초기 활동 시기에 설계한 작품에 본관이 포함된다.
서강대학교 본관은 노고산 능선에 평행하게 세워졌다. 본관의 특징은 사선으로 차양 판을 대어 건물을 관통하여 햇살을 조정하게 한 점인데, 본관을 정면에서 바라보면 우측으로 보이는 격자 형태의 외부 차양막이 서향에 놓인 건물에 오후가 되면 들어오는 햇빛을 막는 역할을 해 준다. 특히, 김중업이 설계한 다른 건물과 비교하여 본관은 엄격한 비례와 면 분할 그리고 지형과 조화되는 형태구성 때문에 초기의 대표작으로 손꼽힌다. 전면에 튀어 나온 기둥과 그 기둥 사이에 난 창들의 면 분할은 비교적 절제되어 있고, 그 비례로 인해 건물은 고귀함을 풍긴다. 본관의 또 다른 특징은 지붕으로, 김중업 건축에서 지붕이 중요한 의장적 요소로 등장한 것이 이 시기부터라고 할 수 있는데, 하늘로 치켜선 형태의 얕은 지붕을 각 기둥에 걸치듯 띄워 건물을 바라볼 때 시선이 흩어지지 않도록 하였다. 또한, 본관의 내부도 ‘작지만 없는 것이 없는’ 건물로 만들었다. 당시에는 행정부서를 비롯하여, 강의실, 여성휴게실, 도서관, 수세식 화장실, 자습 공간 등이 조성되었으며, 개교 당시에 있었던 본관의 굴뚝은 서강대학교 학생들에게는 상징과 같은 존재였으나, 1994년 10월 철거되었다.
서강대학교 본관은 연면적 4,184㎡, 지하 1층, 지상 4층의 건물로 이사장실과 총장실을 비롯하여 교무처, 기획처, 연구처, 사무처, 대외교류처 등의 부서가 들어서 있으며, 80여 평의 회의실도 마련되어 있다. 또한 건물은 양쪽으로 두 개의 다른 건물과 연결되어 있는데, 한쪽은 학생회관과 연결되어 있으며, 그 반대편은 ‘예수회 서강공동체’ 건물로 이어져 있다.
2019년 장애인용 엘리베이터 공사를 시작하여 2020년 7월 완공하였다. 본관 엘리베이터는 박종구 총장이 총장 취임 직후 본관 행사에 한 장애학생이 힘겹게 계단을 올라오는 모습을 보고 엘리베이터 건립 의견을 제시하였고, 동문들을 비롯해, 교직원, 학생, 학부모의 기부금으로 설치되었다. 본관의 형태와 구조를 보존하기 위해 건축물 외부에 설치하였다.
서강대학교 본관은 대한민국의 근대건축 1세대를 대표하는 건축가 김중업(1922-1988)의 초기 대표작품이다. 그는 세계적인 거장 르 코르뷔지에의 건축 사무소에서 일한 경험을 살려 1956년 귀국과 함께 국내에서 다양한 건축 설계 활동하였는데, 초기 활동 시기에 설계한 작품에 본관이 포함된다.
서강대학교 본관은 노고산 능선에 평행하게 세워졌다. 본관의 특징은 사선으로 차양 판을 대어 건물을 관통하여 햇살을 조정하게 한 점인데, 본관을 정면에서 바라보면 우측으로 보이는 격자 형태의 외부 차양막이 서향에 놓인 건물에 오후가 되면 들어오는 햇빛을 막는 역할을 해 준다. 특히, 김중업이 설계한 다른 건물과 비교하여 본관은 엄격한 비례와 면 분할 그리고 지형과 조화되는 형태구성 때문에 초기의 대표작으로 손꼽힌다. 전면에 튀어 나온 기둥과 그 기둥 사이에 난 창들의 면 분할은 비교적 절제되어 있고, 그 비례로 인해 건물은 고귀함을 풍긴다. 본관의 또 다른 특징은 지붕으로, 김중업 건축에서 지붕이 중요한 의장적 요소로 등장한 것이 이 시기부터라고 할 수 있는데, 하늘로 치켜선 형태의 얕은 지붕을 각 기둥에 걸치듯 띄워 건물을 바라볼 때 시선이 흩어지지 않도록 하였다. 또한, 본관의 내부도 ‘작지만 없는 것이 없는’ 건물로 만들었다. 당시에는 행정부서를 비롯하여, 강의실, 여성휴게실, 도서관, 수세식 화장실, 자습 공간 등이 조성되었으며, 개교 당시에 있었던 본관의 굴뚝은 서강대학교 학생들에게는 상징과 같은 존재였으나, 1994년 10월 철거되었다.
서강대학교 본관은 연면적 4,184㎡, 지하 1층, 지상 4층의 건물로 이사장실과 총장실을 비롯하여 교무처, 기획처, 연구처, 사무처, 대외교류처 등의 부서가 들어서 있으며, 80여 평의 회의실도 마련되어 있다. 또한 건물은 양쪽으로 두 개의 다른 건물과 연결되어 있는데, 한쪽은 학생회관과 연결되어 있으며, 그 반대편은 ‘예수회 서강공동체’ 건물로 이어져 있다.
2019년 장애인용 엘리베이터 공사를 시작하여 2020년 7월 완공하였다. 본관 엘리베이터는 박종구 총장이 총장 취임 직후 본관 행사에 한 장애학생이 힘겹게 계단을 올라오는 모습을 보고 엘리베이터 건립 의견을 제시하였고, 동문들을 비롯해, 교직원, 학생, 학부모의 기부금으로 설치되었다. 본관의 형태와 구조를 보존하기 위해 건축물 외부에 설치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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