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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유산] 십자성마을 본문
십자성 마을은 베트남전쟁에 파병되었다가 부상을 당한 전상자(戰傷者)들과 그들의 가족들을 위해 강동구 천호동에 조성된 국가유공자촌이다.
베트남 전쟁에 파병된 대한민국 국군 전상(戰傷) 용사들을 위해 박정희 대통령이 자금을 조달해 지은 마을로, 1974년 10월 31일 십자성마을로 이름붙인 뒤 지금까지 많은 국가유공자들이 거주하고 있다. 마을을 건립할 당시 원호처에서는 세대 당 정착 대부금을 보태 주었고, 박정희 대통령도 천사십만 원의 하사금을 내렸던 것으로 기록되어 있으며, 그 밖의 힘겨운 일은 해병여단에서 지원해 주었다.
5천여 평의 대지 위에 마을 복지회관과 101동의 주택을 건립해 해병대 출신 70세대와 육군 출신 30세대, 유족 1세대 등 총 101세대의 파월 전상자들과 그들의 가족이 입주하였다. 처음 입주할 당시 양쪽 대퇴부가 절단 당했거나 척추를 다쳐 거동이 불가능한 전상자가 그들의 가족과 함께 정착했는데, 그들 중 경노동이 가능한 전상자들은 정부 당국에서 알선해 준 직장에 나가서 일하고 2, 3급 전상자들은 복지회관에 시설해 놓은 위생재료 생산 공장에서 일을 하게 되었다.
현재 십자성 마을은 에너지 자립마을로 거듭났다. 마을의 태양광 발전설비 설치 가구 수는 30여 세대로 참전용사 46가구 중 태양광 발전설비 설치를 할 수 없는 공동주택을 제외하고 대부분이 참여하고 있다. 가정용 주택 태양광을 설치한 세대 중에는 한 달 전기요금이 0원 나오는 경우도 있을 정도로 전기 에너지 자립도가 높은 것으로 알려져 있다.
한편 십자성 마을 내 마을회관은 ‘에너지 절전소’라는 이름으로 운영되고 있는데, 에너지 절전소는 에너지 교육센터로도 활용되고 있다. 에너지 자립성과가 주목받으면서 인근 초등학교, 중학교의 마을탐방이 잦아졌으며, 독일베를린자유대학의 미란다슈로이어 교수가 도심형 에너지 자립 사례를 연구하러 방문하기도 했고, 세계기후환경총회 관계자 30여 명이 십자성 마을을 방문하기로 했다. 또 십자성 마을이 강동구 에너지투어코스 중 한 곳으로 선발돼 앞으로 더 많은 사람들이 방문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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