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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유산] 숙명여자고등학교 도서관 본문
숙명여자고등학교의 전신은 사립 명신여학교(明新女學校)이다. 명신여학교는 1906년 5월 22일 고종의 계비 순헌황귀비(純獻皇貴妃)으로부터 대지, 건물, 경비를 보조받아 한성 박동(지금의 서울 종로구 수송동)에 위치한 용동궁(현 서울특별시 종로구 수송동 79번지)에 설립되었다. 초대 교장에 이정숙 여사가 취임하였다. 1909년 5월 「고등여학교령」에 의거하여 숙명고등여학교로 개칭하고, 1910년 제1회 졸업생 4명을 배출하였다.
1951년 8월 「교육법」 개정에 따라 숙명여자고등학교와 숙명여자중학교로 개편하고 수업연한을 각 3개년으로 변경하였다. 1974년 고등학교 평준화 입시 개혁에 따라 1학년 12학급을 배정받았다. 1981년 3월 서울특별시 강남구 도곡동 91번지 현재의 위치로 교사를 신축하여 이전하였다.
숙명여자고등학교가 강남으로 이전한 것은 정부 주도의 강남 개발에 따른 것이었다. 초창기 강남 개발은 순조롭게 진행되지 못했다. 강남은 독자적인 생활기반시설이 절대적으로 부족해 강북 의존적인 베드타운의 성격을 벗어나지 못했다. 이 때문에 강북의 4대구인 종로, 용산, 성북, 서대문구 인구를 강남으로 이전시키기 위해 다양한 방안이 강구되었다. 강북의 도심부에 특정 시설 제한구역을 지정하여 대규모 백화점, 시장, 대학교, 유흥음식점, 대입학원이 들어서지 못하게 했다. 대신 강남 지역의 건축물의 경우, 등록세와 취득세를 감면하고, 민간아파트의 건설을 촉진하며 소위 명문 중·고등학교의 강남 이전과 문화시설의 강남 신설 등을 지속적으로 추진하였다. 그 결과 숙명여자고등학교는 1981년 3월 강남구 남부순환로 2807(도곡동 91) 현 부지로 교사 이전하게 되었다.
이때 1920년대에 건립된 숙명여자고등학교 도서관도 옮기게 된다. 당시 건축 기술의 한계로 건물들이 훼손될 우려가 적지 않았으나 다행히 예전 모습 그대로 이축하게 되었다. 숙명여자고등학교 도서관의 외벽은 빨간 벽돌의 고풍스러운 느낌을 준다. 이 건물의 1, 2층이 도서관이고 3층은 숙명의 역사를 한 눈에 볼 수 있는 숙명사료관으로 구성되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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