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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유산] 가락시장

知足 2024. 5. 10. 12:40

가락시장의 정식 명칭은 ‘가락동농수산물도매시장’이며 농수산물 유통구조 개선과 대형차량의 도심권 통행량 감소의 목표를 위해 정부와 서울특별시가 송파구 가락동 600에 설립한 종합도매시장이다.

1977년 ‘농수산물유통 및 가격안정에 관한 법률’에 의해 건립이 추진되어 한국개발연구원·세계식량농업기구·한국농촌경제연구원 등의 시장건립 타당성 분석 후 1979년 건설계획을 공식 발표했다. 당시 용산의 청과물 시장과 중구의 건어물 시장을 흡수, 이전하는 등 서울 총수요 청과물의 30%, 수산물의 36%, 식육시장의 80%를 처리할 계획이었다. 건축은 1982년 4월에 시작하여 1983년 3월부터 본격적으로 건축되었고 1984년 12월 공사를 마무리하여 1985년 6월 1일 공식 개장했다. 당시 동양 최대 규모였다.

이후 서울시와 서울시농수산식품공사는 노후화된 가락시장을 현대화하는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2009년부터 시설현대화 1단계 사업을 시작으로 2018년까지 3단계 사업까지 진행한다.

현재 가락시장은 5,000여 개의 유통업체, 하루 이용객 13만 명, 연간 유통물량 230만여 톤으로 수도권 먹거리의 50% 정도를 유통하고 있으며 농수산물의 경제적·사회적 유통비용을 절감하여 생산자와 소비자를 보호하는 동시에 가격형성의 중추시장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현재 가락시장(2023년 기준)은 2024년 10월 준공을 목표로 가락119안전센터와 강남농수산물검사소의 현재 위치를, 부지사용의 효율성을 제고하기 위해 합동청사로 건립하는 공사를 진행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