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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유산] 서울고속버스터미널

知足 2024. 5. 29. 11:38

서울고속버스터미널은 1970년대부터 서울과 지방을 잇는 버스 여객 및 화물을 수송하는 기능을 담당하고 있는 국내 최대, 서울의 대표적인 버스터미널이다. 많은 시민들이 이용하는 종합터미널이자 ‘민족 대이동’이라 표현되는 귀성·귀경길의 중심지로 서울시민들의 생활을 엿볼 수 있는 장소이다.

1975년에 서울강남고속버스터미날주식회사를 설립한 후 1976년부터 2011년까지 철근콘크리트조의 최저 지상 1층, 최고 지상 10층의 터미널이 준공되었다. 1976년에 강북을 경유하는 고속버스 103대를 처음으로 운행했으며 1977년에는 강남터미널을 기종점으로 운행하기 시작했다. 1979년에 ‘서울고속버스터미날주식회사’로 상호를 변경했고 1980년에는 하차장, 1981년에는 본관이 준공되었다.

1992년에 우등 고속버스가 운행되었으며 1998년에는 3층 꽃상가가 개장했다. 2000년에는 영동선을 인수 통합 운행(영동, 동해선 9개 노선)했으며 2005년에는 신관, 영동선대합실, 화물집하장, 자동세차장을 준공했다. 2006년에는 정비고, 2010년에는 본관 건물 10층 옥상에 하늘공원을 조성했다. 2010년에 지하철 9호선 연결통로를 건설했다.

2005년 8월 서울고속버스터미널 본관 건물은 지하 1층, 지상 10층으로 이루어져 있으며, 개장 후 한동안 2~3층도 승강장으로 운영했다. 2014년에는 1층의 승차홈의 정비와 함께 권역별 노선을 조정하였으며, 본관의 상업시설도 새단장을 하였다. 2015년 고속버스 화물을 통합하여 운영하기 시작하였다. 현재는 1층만 승강장으로 사용하고 있으며, 1층을 제외한 나머지 층은 의류·혼수품·화훼·웨딩홀 등의 상가로 운영되고 있다.

호남선(좌), 경부선(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