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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드뉴스] 4. 28 세계 산재사망 노동자 추모의 날(4/28) 본문
[각 카드뉴스 안의 글]
① 카드뉴스 첫 페이지
② 1993년 5월, 태국 봉제인형 공장에서 화재가 나, 188명의 노동자가 탈출하지 못하고 사망했습니다. 하루 일당보다 비싼 인형을 훔쳐갈 것을 염려한 사측이 평소 출입문을 잠가 두었기 때문입니다. 충격적이고 안타까운 죽음을 기억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이어졌고, 1996년 국제노동기구(ILO)는 4월 28일을 세계 산재 사망 노동자 추모의 날'로 정했습니다.
③ 그로부터 약 30년이 지난 2024년 6월 24일, 화성 아리셀 공장 폭발 사고로 노동자 23명이 사망했습니다. 제조업에 파견은 금지되어 있지만 아리셀 공장에는 수많은 불법파견, 하청 노동자들이 있었습니다. 이들 대부분은 이주여성 노동자로, 폭발의 위험도, 비상구가 어디에 있는지조차 전혀 알지 못한 채 목숨을 잃었습니다.
④ 2023년 기준 산업재해 사망자 수 2,016명. 이 중 사고 사망자 수는 812명, 나머지 1,204명은 질병 사망자 수에 해당합니다. 해마다 2천명의 노동자가 일하다가, 일 때문에 목숨을 잃습니다.
⑤ 올해 4월, 시민이 뽑은 최악의 살인기업 1위는 '시·도 교육청'이었습니다. 학교 급식노동자 폐암 산재 승인건수는 최근 몇년간 169건, 그 중 13명이 폐암으로 사망, 학교 급식노동자 검진 결과 32.4%(13,653명)가 폐 CT 검진에서 이상 소견을 받았지만, 환기 시설 개선 예산은 오히려 삭감되고 결원 문제도 해결되지 않았기 때문입니다.
⑥ 2025년 4월 17일, 스마트폰 부품을 납품하는 하청업체에서 일하다 메탄올에 실명된 이진희 님은 약 10여년의 투병 끝에 세상을 떠났습니다. 2016년 당시 안전장비는 목장갑이 유일했고, 결국 이진희 님은 일한지 4일 째만에 실명했습니다.
⑦ 한국 정부도 올해부터 4월 28일을 법정기념일인 '산업재해근로자의 날'로 지정했습니다. 단순히 법정기념일로 선언하는 것에만 그쳐서는 안될 것입니다. 일하다 목숨을 잃고, 다치고, 병들지 않게, 안전한 일터를 만들기 위한 변화가 필요합니다. 최근에야 여성노동자가 겪는 산재 피해가 알려지기 시작했습니다.
⑧ 일터에서 발생하는 위험은 일터의 수만큼 다양합니다. 남성의 몸을 기준으로 설계된 산업안전기준, 직장 내 성희롱과 괴롭힘으로 겪게 되는 정신질환 등 여성노동자의 경험은 여전히 잘 보이지 않습니다. 드러나지 않아서 없는 것으로 취급되고, 인정받지 못해서 어디에도 기록되지 않고, 개선되지 않아서 또다시 반복되는 산업재해. 추모를 넘어서 함께 바꾸어 나갑시다.
⑨ 일하다가 목숨을 잃은 노동자를 기억하고 안전한 일터를 만들기 위해 투쟁하는 노동자와 함께 하겠습니다. 여성노동자에게 성평등한 일터를! 안전하게 일할 권리를! 2025년 한국여성민우회는 <여성노동자가 경험하는 성차별적 괴롭힘, 흩어진 차별의 조각모음> 사업을 통해 어디에나 있지만 문제로 여겨지지 않았던 성차별적 괴롭힘 사례를 드러내고 일터를 바꾸기 위한 활동을 진행할 예정입니다. 많은 관심과 응원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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