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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권동판] 형평사 (衡平社) 터

知足 2024. 1. 30. 16:33

1923년 경상남도 진주에서 백정(白丁)들의 신분 해방을 위해 설립된 사회운동단체.

개항 이후 자유평등사상이 유입되고,

부분적이나마 경제적으로 부를 축적한 백정들이 발생하고 있는 상황에서,

백정들은 여전히 사회적으로 신분 차별의 대상이었는데,

1922년 일본의 특수부락민인 에다[穢多: 屠者]가

신분해방단체인 수평사(水平社)를 조직했다는 소식을 들었다.

이에 백정들은 자녀들의 입학거부문제를 계기로

1923년 4월 25일 경남 진주에서 신분 해방을 목표로 한 형평사를 창립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