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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유산] 잠실철교

知足 2024. 4. 19. 14:28

잠실철교는 서울특별시 광진구 구의동과 송파구 신천동을 잇는 한강 위의 다리로 1977년 11월 1일에 착공해 1979년 10월 30일에 준공한 철도·도로 병용교량이다. 철도·도로 병용 교량은 일제강점기인 1936년 10월에 준공된 한강인도교 신교 이후 처음이다. 시공자는 동아건설산업이며 총 공사비 750억원이 투입되었다.

잠실철교는 순환 지하철도 2호선의 강변역과 잠실나루역을 잇는 복선철교로 교량 중앙에는 9.2m의 복선 레일을 깔아 전철이 통과할 수 있도록 하고, 그 좌우에는 각각 폭 4.4m의 차도를 병행해 자동차가 지나다닐 수 있도록 하였다. 1980년 10월 31일 서울 지하철 2호선의 1단계 개통과 함께 철도가 운행을 시작하였다. 지금은 강변북로의 모든 방면에서 진출이 가능하고, 올림픽도로에서는 진입이 불가능하다. 양 옆의 편도 1차선 도로 중 신천동 방향의 도로는 현재 자전거도로로 변경되어 차량 통행이 불가능하다.

잠실철교는 길이 1270m, 폭은 18m이다. 교량 상부는 3경간 연속 스틸박스 거더 형식이며, 하부 교각은 26기의 철근콘크리트 구조에 우물통 공법 기초가 적용되었다. 1996년 12월 정밀안전진단을 실시하였으며, 그에 따른 보수공사가 1997년 9월부터 시행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