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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유산] 세실극장 (국립정동극장 세실)

知足 2024. 4. 18. 15:25

세실극장은 1976년에 개관한 공연장으로 서울특별시 중구 세종대로19길 16에 소재한 연극전용극장이다. 개관 당시 320석의 객석을 갖춰 소극장으로는 가장 큰 규모였다. 세실극장은 부채꼴의 공간 구성으로 큰 규모에도 불구하고 관객의 시야 확보가 용이하여 배우와 관객의 친밀도가 높은 극장이었다.

세실극장은 1977년부터 1980년까지 한국연극협회에서 대관하여 연극인회관으로 사용하였으며, 이 기간 동안 매해 대한민국연극제를 개최하여 1970년대 대한민국 연극계의 메카로 자리매김하게 되었다. 세실극장에서 개최된 대한민국연극제는 5회까지 이어졌다.

세실극장이 위치한 성공회 제1회관은 1976년 4월에 준공된 연면적 5,011.64㎡ 규모의 지하 1층 지상 4층 철근콘크리트조 건물로 건축가 김중업(金重業)의 작품이다.

 

"46년 역사를 자랑하는 연극계 대표 소극장 세실극장이 ‘국립정동극장 세실’로 새롭게 출발했다. 국립정동극장은 2022년 7월 14일 서울 중구 국립정동극장 세실에서 문화예술계 관계자들과 함께 ‘국립정동극장 세실 개관식’을 개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