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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유산] 예화랑 본문
‘예화랑’은 1978년 이숙영(李淑瑛)에 의해 설립된 화랑(畵廊)이다.
이숙영은 천일백화점과 천일화랑을 운영하던 부친을 이어 1978년 서울 종로구 인사동에 ‘예화랑’을 개관하였고, 1979년 조병화의 시화전을 시작으로 1979년 서양화 5인 초대전 등을 열었다. 1982년에는 종로구 인사동에서 강남구 압구정동으로 이전하였고, 서양화 12인 소품전을 기념전으로 열면서 강남에 개관한 최초의 화랑이 되었다.
1989년에는 강남구 신사동에 신축건물을 지어 이전하고, 2005년에는 압구정에 건물을 신축하여 이전하면서 전시공간을 확충하였다. 거대한 캔버스를 연상시키는 압구정에 신축한 ‘예화랑’ 건물은 건축가 장운규의 작품으로, 2006년 한국건축가협회상, 2006년 한국건축문화대상, 제24회 서울특별시건축상, 2007년 AR 어워드를 수상하였으며, 1,2,3층으로 이어지는 전시공간은 현대미술의 다양한 장르를 소화할 수 있도록 설계되었다.
1980년대 강남의 첫 번째 화랑으로 자리 잡은 이후 ‘강남화랑시대’를 일구며 지역의 문화공간 확대에 기여하였고, 1983년에는 한국의 대표적인 화상, 작가, 미술평론가, 미술애호가들이 참여하는 미술시장의 유통구조 개선 세미나를 주관하여 한국미술계 발전에 공헌하였다. 1986년 아시안게임과 1988년 서울올림픽이 열린 해에는 기념문화사업 중 하나로 대규모 조각 전시회를 개최하였고, 1993년에는 개관 15주년을, 1998년에는 20주년을 기념하는 기념전을 개최하였다.
개관한 이래로 구본웅, 권옥연, 김환기, 남관, 도상봉, 변종하, 손응성, 오지호, 이대원, 임직순, 천경자, 김창렬 등의 작품들을 전시하며 한국 근현대미술사의 주요 흐름과 성과를 전달하는 전시를 구성하였고, 아르망(Arman), 헤수스 라파엘소토(Soto), 린 체드윅(Lynn Chadwick), 니키드 상팔(Niki de Saint-phalle), 프랭크 스텔라(Frank Stella), 알베르토 자코메티(Alberto Giacometti), 알렉스 카츠(Alex Katz) 등의 국제적인 작가들의 작품들도 기획 전시하였다.
전시 이외에도 스페인의 ARCO, 프랑스의 FIAC, 일본의 NICAF, 독일 COLOGNE, 미국의 SCOPE 및 북경아트페어를 비롯한 여러 세계적인 국제 아트페어에도 참여해 오고 있다. 또한 갤러리 내 전시기획 외에도 도심지 공공미술 프로젝트와 외부 전시 기획 및 기업 간 협동 작업인 문화 마케팅 콜라보레이션(Collaboration) 작업들도 함께 해 오고 있다.
‘예화랑’은 백남준과 관련한 많은 작품전을 기획하였고, 사후에도 특별전을 기획하는 등 1978년 개관한 이후 강남의 첫 화랑으로서 지역 미술문화를 선도해 왔다는 점에서 의의를 가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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