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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념동판] 샘터교회 자리 동판

知足 2024. 3. 14. 17:59

김성복 목사가 인천 부평구 십정동에 샘터교회를 개척하고 3년째 되던 1986년 5·3항쟁 때, 시위 현장에 있었던 건, 그가 연세대 김찬국 교수와 서남동 교수에게 민중신학을 배운 탓이 크다.

김성복 목사는 “시위를 주도하던 단체가 있었고 대통령 직선제 쟁취에 뜻을 같이한 민중이 시위에 나섰다. 나는 이 가운데쯤 되는 위치였다. 직선제를 염원하는 신도들과 항쟁에 참여했다. 그날은 온종일 경찰에 쫓기는 날이었다. 최루탄이랑 돌멩이까지 아주 아수라장이었다”고 회상했다.

그는 5·3항쟁에 기독교와 민중교회 차원으로 동참했다. 전체적인 준비와 기획은 인천지역사회운동연합(인사련) 등이 중심인 상황에서 김성복 목사는 정식 소속 신분은 아니었고, 함께 이야기할 사안이 있을 경우에만 참석하면서 시위 관련한 의견을 나눴다고 한다.

출처 : 인천일보(https://www.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