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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집] 매년 3월 8일은 세계여성의 날! 본문
매년 3월 8일은 세계여성의 날!
세계여성의 날의 역사는 여성 투표권 쟁취, 일하는 여성의 존재를 드러내는 투쟁 등 여성의 권리신장을 위한 다양한 움직임이 움트던 20세기 초반에 시작되었습니다.
1908년 2월 28일 미국 뉴욕, 1만5천여 명의 여성노동자가 한자리에 모였습니다. 세계 역사상 유례를 찾을 수 없는 대규모 집회였습니다. 이들은 노동시간 단축, 임금 인상, 노동환경 개선과 여성의 투표권 쟁취를 외치며 도시를 가로질렀습니다.
▲ 여성의 투표권 쟁취 역사에 관한 영화 <서프러제트>(2015) 中 세탁공장 노동자로 일하는 주인공 '모드 와츠'의 모습(출처: <서프러제트> 공식 페이스북)
당시 서구사회에서는 노동자들의 생존권 투쟁과 이를 지지하는 사회운동이 활발했지만 '여성노동자'의 존재는 지워져 있었습니다. 대부분 가족이민으로 미국에 정착한 여성노동자들은 잠시 앉아 쉴 공간도 없는 열악한 작업 환경에서 하루 12~14시간씩 일했습니다. 그러나, 가장 지저분하고 궂은일을 하면서도 임금은 남성의 절반 밖에 되지 않았고, 한 사람의 인간으로서, 시민으로서 사회에 발언하고 행동할 기본 권리인 투표권도 없었습니다.
여성에게 빵과 장미를!
“여성의 생존권과 인간으로서의 존엄을 추구할 권리를 보장하라!"
이날의 대규모 행진을 발화점으로, 미국에선 이듬해부터 2월의 마지막 일요일을 여성의 날로 기념하기 시작했습니다.
여성선거권 쟁취를 결의하는 집회가 열렸고, 의류산업 여성노동자들의 노동 조건 개선을 위한 대대적인 투쟁의 원심이 되어 일하는 여성의 존재를 사회에 각인시켰으며, 성차별적인 사회 구조 개혁에 대한 여성들의 폭넓은 연대를 이끌어냈습니다.
이후 세계 각국에서 '여성의 날'을 기념해 왔으며, 1922년부터 3월 8일이라는 날짜에 맞추어 '여성의 날'을 기념하기 시작했습니다.
*세계 여성의날 역사 International women's day official site 참조
세계여성의 날 기념 제1회 한국여성대회
한국에서는 1920년대부터 세계여성의 날을 기념했습니다. 일제의 탄압으로 맥이 끊어졌다가, 60여년이 흐른 1985년 3월 8일, ‘세계여성의 날 기념 한국여성대회’로 부활해 매년 개최되어 2019년 35회째를 맞습니다.
한국여성단체연합은 발족된 1987년부터 현재까지 30년 동안 한국의 3.8 세계여성의 날 기념행사를 주최·주관해 왔습니다.
▲ 1987년~2016 세계여성의 날 기념 한국여성대회 포스터
▲ 2017년, 2018년 세계여성의날 기념 한국여성대회 포스터
3.8 세계여성의 날 기념 한국여성대회는 매년 중요한 여성의제를 제시하면서 한국사회 여성의 현실을 알리고, 문제의식을 공유하며, 여성의 연대와 행동을 통한 대안과 비전 마련을 위해 힘써왔습니다.
▲ 2019년 3.8세계여성의날 기념 제35회 한국여성대회 포스터
2019년 세계여성의날 기념 제35회 한국여성대회는 "성평등이 민주주의의 완성이다 - #미투, 우리가 세상을 바꾼다"를 슬로건으로 돌아오는 3월 8일(금) 오후 5~8시, 광화문광장에서 진행됩니다.
지난 2018년은 #미투의 한 해였습니다. 여성들은 굳은 결의와 용기로 사회 각 영역에서 여성에 대한 차별과 폭력이 ‘당연한 일상’이 되어 왔던 현실을 드러내고, 굳건한 성차별과 성폭력 구조를 변혁시킬 것을 사회에 외쳤습니다. 하지만 변화는 더디지만 합니다. 2019년 초 현재, 가결된 미투 법안은 소수에 불과하고, 미투 대응을 위한 국가적 차원의 총괄 계획은 답보 상태에 머물러 있으며, 미투 관련 국가 예산은 찾아보기 어렵습니다. 이러한 현실은 아직도 성평등한 민주주의를 위해 갈 길이 멀다는 것을 증명합니다.
그러나 우리는 포기하지 않고 계속 말할 것입니다. 2019년 새해부터 다시 불붙고 있는 미투 여성에 대한 차별과 폭력을 가능케 했던 굳건한 사회문화 구조를 더 이상 참지 않겠다는 여성들의 강력한 선언입니다. 미투는 오래전부터 계속되어 왔고, 지금도 진행 중이며, 여성의 일상에서 민주주의가 실현되는 그 날까지 계속될 것입니다.
"성평등이 민주주의의 완성이다! - #미투, 우리가 세상을 바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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