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참여] 2/24(토) ‘전세사기 희생자 1주기 추모문화제’에 함께해주세요

2023년 2월 21일 국회에서 열린 “깡통전세주택 공공매입 추진을 위한 토론회”에서 한 청년이 “미추홀구에서 집이 경·공매에 넘어가면서 피해 세입자들이 거리로 쫓겨나고 있습니다 정부가 당장 경·공매를 중단시키고 대책을 마련해야 하는 것 아닙니까?” 라고 물었습니다.

정부 측 토론자는 “현행 제도로는 중단시킬 수 있는 방법이 없습니다”라고 답변했고, 청년은 이 무책임한 답변을 듣고도 더 이상 묻지 않았습니다.

그날부터 정확하게 1주일이 지난 2023년 2월 28일, 경매 중단을 요청했던 그 청년은 “정부 대책이 실망스럽다 더는 버티기 힘들다. 저의 이런 결정으로 이 문제를 꼭 해결했으면 좋겠다”는 유서를 남기고 돌아오지 못할 길을 떠났습니다.

그 후 또 다른 피해자들이 잇따라 세상을 등졌고, 2023년 6월 1일, ‘전세사기 특별법’이 제정되었습니다.

하지만 여전히 정부와 국회는 제대로 된 피해 구제 대책을 마련하지 않고, 많은 피해자들이 고통받고 있습니다.

오는 2월 24일 토요일, 전세사기 희생자 1주기 추모문화제가 열립니다.

전세사기 희생자를 추모하고, 첫번째 희생자가 남긴 유언처럼 꼭 전세사기 문제 해결될 수 있도록 추모제 에 함께해 주세요!

 전세사기 희생자 1주기 추모문화제

• 일시 : 2024년 2월 24일(토) 오후 4시
• 장소 : 서울 종로 보신각
• 문의 : 참여연대 민생희망본부 02-723-50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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