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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퇴진 성소수자 시국선언문] 민주주의와 인권의 가치를 짓밟은 내란수괴 윤석열은 즉각 퇴진하라 (12/13) 본문
■윤석열 퇴진 성소수자 시국선언문
민주주의와 인권의 가치를 짓밟은 내란수괴 윤석열은 즉각 퇴진하라
성평등과 다양성이 실현되는 민주주의를 위해 성소수자 시민들이 외친다
12월 3일 밤, 윤석열은 비상계엄을 선포했다. 곧이어 정치적 자유, 집회·결사의 자유를 완전히 박탈하는 계엄사령부 포고문이 발표되었다. 국회, 선관위 등 헌법기관에 군인이 난입했고 출입을 통제했다. 민주주의의 인권의 가치를 철저히 짓밟고 이 나라 모든 권력의 기반인 시민들을 ‘처단’의 대상으로 삼은 그 순간, 윤석열은 이미 대통령의 자격을 상실했다.
시민들의 저항과 국회의 의결로 비상계엄은 약 6시간만에 해제되었다. 이후 밝혀지는 사실들을 통해 이것이 철저한 계획하에 이루어진 ‘군사반란’임이 속속들이 드러나고 있다. 그럼에도 여당인 국민의힘은 윤석열을 비호하며 12월 7일 당론을 들어 끝내 탄핵안을 불성립시켰고, 선출되지도 않은 자격없는 한동훈과 한덕수가 권력을 나눠갖겠다는 위헌적인 선언을 감행하였다. 그리고 지난 12일 윤석열은 담화를 통해 자신의 내란행위가 정당했다며, 어떠한 책임도 인정하지 않는 뻔뻔한 모습을 보였다.
내란을 주도한 윤석열, 그를 비호하는 한동훈과 국민의힘, 그들은 성평등의 가치를 부정하고 성소수자의 존재를 부정해왔다. 구조적 성차별은 존재하지 않는다고도 했다. 차별금지법은 개인의 자유를 침해하고 동성혼은 사회적 합의가 없다는 궤변도 반복해왔다. 국정감사에서는 대한민국이 성소수자를 인정하지 않는다는 황당한 주장과 혐오표현을 용인하고, 동성애가 공산주의 혁명의 수단이며 HIV/AIDS를 확산한다는 사람을 국가인권기구의 수장으로 앉혔다. 그들은 마침내 권력을 사유화하고 이 땅의 민주주의와 인권을 유린하기에 이르렀다. 비상계엄 사태는 더 이상 이들이 시민들의 대표자임을 자임할 최소한의 자격도 없음을 확인시켜 준 마지막 선언이다.
1993년 성소수자 인권운동이 전개된 이래로 민주주의가 위협받는 순간마다 성소수자들은 무지개깃발을 들고 거리에 나왔다. 무지개에는 우리의 염원이 담겨있다. “다양한 차이가 존중되고 차별 없는 사회”. 2016년 겨울, 거리에서 무지개를 펼치고 행진하며 새로운 사회를 열망했던 것처럼 다시 성소수자들은 광장을 다양한 목소리로 채우고 있다. 그리고 우리는 내란수괴인 윤석열과 그에 동조한 국민의힘을 반드시 몰아낼 것이다.
성소수자 시민들은 차별과 혐오로 가득 찬 세상에서 사랑이 무엇인지 고민하고 내 자신을 받아들이는 힘을 길렀다. 사회 곳곳에 서로를 이해해줄 수 있는 둥지를 만들고, 서로가 마주해왔을 차별과 혐오의 상처를 보듬어왔다. 우리의 만남을 통해 서로가 얼마나 즐겁고 멋지고 아름다운 사람인지도 발견해왔다. 내 친구와 동료들이 그 즐겁고 아름다운 모습 그대로 행복하길 염원했다. 차별과 혐오에 저항하며 나 자신을 긍정하는 힘과 내 주변을 살피고 돌보며 다양한 소수자들과의 연대를 만들며 우리가 기본권을 평등하게 누리는 사회를 위해 끊임없이 싸워왔다. 그렇기에 우리는 시민들을 모욕하고 인권을 짓밟는 이들에 대한 치가 떨리는 분노에도, 춤추고 노래하며 광장으로 나선다. 그들이 박탈하고자 했던 것이 바로 우리의 모습 그대로 행복할 자유이기 때문에, 우리는 그 모습 그대로 계속해서 싸워나갈 것이다. 그렇게 성소수자 시민들은 다시 한 번 외친다.
지금 당장 윤석열은 퇴진하라.
내란공범 빠짐없이 처벌하라.
내란공범 자처하는 국민의힘 해체하라.
2024년 12월 13일
윤석열 퇴진 성소수자 공동행동 · 성소수자차별반대 무지개행동
216개 단체 및 4,286명 개인 일동
ⓒ성소수자차별반대 무지개행동, 윤석열 퇴진 성소수자 공동행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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