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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유산] 문학의 집

知足 2024. 4. 30. 12:12

문학의 집 건물은 과거 중앙정보부의 역대 중앙정보부장들의 관저로 사용되었던 건물로 현재 시민 문화 전시공간으로 활용하고 있는 장소이다. 1961년부터 1981년까지 역대 관저로 사용했던 중앙정보부장은 모두 11명이다. 연면적 596.39㎡, 건축면적 337.75㎡에 지하1층, 지상2층 건물로 중구 퇴계로26길 65에 위치한다.

1995년 국가안전기획부가 서울특별시 서초구 내곡동으로 옮겨간 뒤 7년 정도 폐허로 방치되어 있다가 2001년 10월 리모델링한 후 전시, 문화공간으로 용도 변경하여 사용중이다. 2005년 10월 증축했으며 1층은 세미나실과 전시공간, 2층은 사랑방과 회의실, 집필실 등이 있다.

중앙정보부장 관저로 사용된 권력적, 폐쇄적이던 공간을 시민들에게 개방하겠다는 취지로 문화, 전시 공간으로 탈바꿈했으며 근현대사 역사기행의 일부로 찾아주고 있다.

2009년 3월, 서울시가 국가안전기획부 건물을 모두 철거하고 ‘남산르네상스 마스터플랜’을 추진하려 하였으나, 일제가 국권을 피탈한 장소인 통감부(統監府) 터가 발견되면서 이 계획은 무산되었다.

문학의 집 주변에는 과거 중앙정보부와 국가안전기획부가 사용하던 건물 10여 채가 산재해 있다. 문학의 집 건물은 대한민국 근현대사의 질곡을 상징하는 부정적 유산으로서 지난 시기 국가권력에 의해 자행된 수많은 인권 유린의 현장이기도 하다. 지난 역사의 과오를 바로잡기 위해 그 폭력의 현장을 원형대로 되살려 보존할 필요가 제기된다.

2021년 한.러 상호교류해  기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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