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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지] 이스라엘 규탄 한국 시민사회 16차 긴급행동(6/1)

知足 2024. 5. 27. 19:23

이스라엘의 가자지구 공격 규탄 한국 시민사회 16차 긴급행동

 팔레스타인에 해방을! 우리의 해방은 연결돼 있다

 

일시 : 2024년 6월 1일(토) 오후 2시 / 2pm 1 June 2024 (Sat)
장소 : 청계천 SK서린빌딩 앞 (종로구 종로26) / 26 Jong-ro, SK Seorin BLDG
주최 : 팔레스타인과 연대하는 한국 시민사회 긴급행동
Hosted by Urgent Action by S.Korean Civil Society in Solidarity with Palestine

 

 

지난 5월 24일(현지시간) 국제사법재판소(ICJ)는 이스라엘에 팔레스타인 가자지구 최남단 라파 공격을 즉각 중단하라고 명령하였습니다. 더불어 이스라엘에 라파 국경을 열어 가자지구로 향하는 인도적 지원이 방해받지 않고 대규모로 이루어져야 한다고 촉구하였습니다. 이에 앞서 국제형사재판소(ICC)는 베냐민 네타냐후 총리와 요아브 갈란트 국방부 장관을 가자지구에서 전쟁범죄, 인도에 반한 죄를 저지른 혐의로 체포영장 청구하기도 했습니다.

 

국제법을 노골적으로 무시하며 전쟁범죄를 저지르고 있는 이스라엘은 ICJ의 공격 중단 명령 후에도 라파를 포함한 가자지구에 대한 폭격을 지속하고 있습니다. 지난 하루 동안 이스라엘은 라파의 ‘안전지대’에 있는 피란민촌과 가자 북부의 자발리야 등을 폭격해 여성과 어린이를 포함한 최소 200여 명이 사망했습니다. 지난 10월 7일 이후부터 현재까지(5월 23일 현지시간 기준) 사망한 가자지구 주민만 최소 3만 5천 명 이상이며, 부상자는 8만 명이 넘습니다. 국제사회의 만류에도 불구하고 라파 지상작전을 강행하고 있는 이스라엘을 강력히 규탄합니다.    

 

가자지구 주민을 위협하는 건 폭격만이 아닙니다. 이스라엘군의 공격으로 유일한 구호 물자 반입 통로인 라파 국경 검문소가 폐쇄되었고 연료와 의료용품 부족 등으로 인해 가자지구 내 의료 시설 운영이 어려운 상황입니다. 세계보건기구(WHO)에 따르면 가자지구 병원 36곳 중 15곳만이 부분적으로 운영 중이고 나머지 21곳은 운영이 중단되었습니다. 전염병 위험성도 높아져 5세 미만의 어린이가 가장 큰 영향을 받고 있다고 경고했습니다. 어떠한 말로도 이 참상을 설명할 수 없습니다. 이스라엘의 ‘하마스 제거’를 빌미로 한 모든 공격은 실상 가자지구 민간인을 향한 인종청소이자 명백한 전쟁범죄입니다. 이스라엘은 집단학살을 중단하고 즉각적이고 완전한 휴전에 즉각 돌입해야 합니다. 

 

전 세계적으로 이스라엘의 집단학살 중단을 촉구하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습니다. 팔레스타인 집단학살을 멈추기 위한 우리의 행동도 계속되어야 합니다. 이에 181개 한국 시민사회단체가 함께하고 있는 <팔레스타인과 연대하는 한국 시민사회 긴급행동>은 6월 1일(토) 오후 2시, 청계천 SK서린빌딩 앞에서 <이스라엘의 가자지구 공격 규탄 한국 시민사회 16차 긴급행동 : 팔레스타인에 해방을, 우리의 해방은 연결돼 있다>를 개최합니다. 이날 집회에서는 각계 발언과 팔레스타인과 연대 공연 등이 진행될 예정입니다. 재한 팔레스타인인을 비롯한 많은 국내외 시민들이 참석한 가운데 집회 이후 도심 행진을 진행하고, 2024 제25회 서울퀴어문화축제에 함께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