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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동성명] 윤석열 대통령 탄핵 반대 당론 채택한 국민의힘 규탄한다! 본문
[성명]
윤석열 대통령 탄핵 반대 당론 채택한 국민의힘 규탄한다!
국민의힘이 대통령 탄핵 반대를 당론으로 확정했다. 윤석열 대통령의 위헌·위법적 비상 계엄령 선포 이후 하루만에 야6당이 탄핵소추안을 발의한 것과는 상반되는 행보이다. 계엄 선포 당시 국회를 지키고자 위험을 무릅쓰고 군·경과 대치하는 시민들을 차갑게 외면하고, 고작 18명을 제외한 대다수의 국민의힘 의원들은 비상계엄해제 표결이 열리는 국회 본회의장이 아닌 국민의힘 당사로 향했다. 국민들은 이미 민심을 외면한 국민의힘을 똑똑히 기억하고 있다.
국민의힘의 윤석열 탄핵 반대 당론은 사실상 위헌·위법적인 비상계엄령을 선포한 세력의 편에서는 것이며, 국회 소집을 저지하기 위해 군 병력을 동원한 내란죄의 공범을 자백하는 것이다. 국민의힘 일부 지도부에서는 계엄 선포의 책임을 야당에 전가하고 있고, 내란 수괴 현행범 윤석열 또한 분노한 국민들에게 허리숙여 사과하지 않았다. 45년 만의 계엄령 선포로 국민들은 불안에 떨었고, 국회로 진입하는 군인들의 모습에 두려워 밤잠을 설쳐야 했다. 국민의힘은 지금처럼 무책임한 태도로 윤석열과 함께 심판대에 오를 것인가, 이미 확인된 민심을 따라 탄핵에 동참할 것인가.
윤석열의 탄핵 소추와 내란죄 수사를 촉구하는 국회 국민동의청원이 하루 만에 14만 명을 넘어섰다. 국민은 거리로 나와 윤석열의 퇴진을 외치고 있다. 국민의힘 소속 국회의원들은 다음 선거까지 꽤 많은 시간이 남아있다고 생각하겠지만, 국민들이 경험하고 있는 이 고통스럽고 참담한 기억은 그 보다 더 오랜 시간 기억 속에 남을 것이다. 국회는 주권자인 국민의 뜻에 따라 하루빨리 윤석열을 탄핵해야 한다. 국민의힘은 지금이라도 탄핵 반대 당론을 철회하고, 윤석열 탄핵에 적극적으로 동참하라.
2024. 12. 05
시민사회단체연대회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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