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유산] 한국점자도서관

상암로4가길 32(암사2동 510-23)번지에 있는 한국점자도서관은 시각장애인들을 위하여 설립한 특수도서관이다.

 

한국점자도서관은 시각장애인이었던 육병일 씨(1997년 별세)가 지난 1969년 12월 10일 서울 종로5가의 한 빌딩 사무실을 빌려 설립했다. 이후 성내동, 천호동을 거쳐 1997년 3월부터 현 위치에 정착했는데, 지하 1층 지상 4층의 현 도서관은 서울시에서 부지를 지원해 마련되었다.

한국 최초의 점자도서관인 한국점자도서관은 1988년 육병일 관장의 호 청송(靑松)을 딴 주간점자잡지 <청송>을 국내 최초로 발간했다.

1998년 9월 국내 최초의 디지털 녹음도서인 <데이지(DAISY)>를 대출하기 시작했으며, 1999년 한국 최초로 인터넷 전자도서관을 설치한 곳이기도 하다.

소장 자료로는 점자도서를 비롯해 점자라벨도서, 묵점자 혼용도서, 촉각도서 등을 구비하고 있으며,  오디오 CD도서와 디지털 음성도서들을 비치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