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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래비] 뚝섬 유래

知足 2024. 3. 5. 11:52

뚝섬은 일대 지역이 범람원으로, 지대가 낮아 한강에 홍수가 날 때마다 물길이 생겨 섬처럼 보였기에 섬이라고 하였다.

임금의 행차를 알리는 纛旗를 세운 곳이라는 뜻에서 마을 이름이 유래되었다.

뚝섬은 원래 ‘둑도’, ‘뚝도(纛島)’, ‘독도(纛島)’ 혹은 ‘살곶이벌’로도 불렸다, 

 

뚝섬나루터는 조선 태조(太祖) 때 강에 떠내려 온 큰 깃발로 인하여 이곳에 독재소를 설치하고, 봄과 가을에 제사를 지냈다고 한다. 

이곳에는 경상도⋅강원도의 세곡(稅穀) 운송을 위하여 선착장을 두고, 한강을 오가는 세곡선(稅穀船)을 관리하다가 조선 후기에는 강원도에서 오는 목재가 모이는 곳으로 변하였고, 나라에서 관리를 파견하여 세금을 징수한 바도 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