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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유산] 망우역사문화공원

知足 2024. 4. 11. 13:19
서울특별시 중랑구 망우로91길 2(망우동 산57-1) 일대 83만 2,800㎡의 공간에 조성된 묘지공원이다.

일제강점기인 1933년 개장하여 1973년까지 40년간 공동묘지로 쓰이면서 역사상 가장 역동적인 시대를 살아간 인물들이 잠들어 있는 동시에 그 시대를 살아간 인물들의 생각(철학), 이야기(문학), 시대정신(역사) 이 담겨 있는 공간이기도 하다.

오랜 세월 ‘망우리 공동묘지’라는 이름으로 불려왔으나 서울시는 ‘공동묘지’라는 부정적 인식을 탈피하기 위해 시인 박인환, 화가 이중섭, 이인성을 비롯해 소설가 계용묵, 최학송, 독립운동가 한용운, 방정환, 오세창, 유상규 등 수많은 역사인물들이 잠들어 있는 이곳을 사색과 삶의 철학이 담긴 ‘역사문화공원’으로 재단장하였다.

1998년 8월 서울시지명위원회에서 의결하여 ‘망우공원’에서 ‘망우리공원’으로 명칭을 변경하였다.

2016년 망우리 인문학길 ‘사잇길’ 2개 코스를 조성하여 울창한 숲 산책로와 대한민국 근현대 역사 및 인문학을 돌아볼 수 있는 공간을 만듦으로써 ‘망우역사문화공원’으로 개칭하였다

망우역사문화공원은 기존 등산로를 활용하여 유명인사 묘역과 연계된 스토리텔링 코스가 조성되고, 철학이 숨 쉬는 사색의 공간으로 꾸미고 망우리 사잇길 입구에 유명인사 소개 공간을 조성하고 묘지별 안내판 설치 및 기존 둘레길을 정비하여 시민들이 우리의 삶을 돌아보고 시간의 흔적을 깨달을 수 있는 계기를 제공한다.

2022년 4월 1일에는 공원의 거점 역할을 할 ‘중랑망우공간’이 개관하였다. 중랑망우공간은 망우역사문화공원 입구에 지상 2층, 연면적 1247㎡의 규모로 조성된 건물로, 카페, 전망대, 전시관, 교육실 등이 마련되어 역사 교육 및 구민 휴식공간으로 이용되고 있다.

2023년 망우역사문화공원은 방문객의 편의를 도모하기 위하여 새롭게 주차장을 확장하여 조성하였으며, 대중교통을 이용하는 방문객을 위해 6월부터 10월까지 양원역(경의중앙선)과 공원을 연계하는 무료 셔틀버스를 운영하고 있다.

 

 

안중근 의사
권진규 자소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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