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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권동판] 조선어학회 (朝鮮語學會) 터 동판
知足
2024. 1. 25. 14:38
조선어학회는 1921년에 주시경의 문하생이었던 최두선, 임경재, 권덕규, 장지영 등이 모여 국어의 연구와 발전을 목적으로 창립된 민간 학술 단체이다.
조선어학회 사건(朝鮮語學會 事件)은 일제강점기 말기인 1942년 일본 제국이 조선어학회를 항일독립운동단체로 판단해 관련 인사들을 집단으로 체포 및 투옥했던 사건이다.
'한글학회 사건' 또는 '한글학자 집단 체포사건' 이라고도 불리며 조선어학회가 해방 후 이름을 바꾼 한글학회에서는 '조선어학회 수난'으로 지칭하고 있다.
이 사건으로 국어사전 편찬 사업은 중단되었고 원고가 실종되는 등의 우여곡절을 겪은 뒤 남한에서는 1957년 한글학회에 의해 《우리말 큰사전》의 편찬 사업이 완료되었으며 북한에서는 김두봉 등의 주도로 《조선말사전》이 편찬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