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닥동판
[인권동판] 근우회 (槿友會) 터 동판
知足
2024. 1. 11. 19:08
일제강점기 때 만들어진 항일여성운동 조직. 1927년 여자의 단결과 지위향상이라는 강령으로 창립총회를 열었고 근우회 해산론이 대두되던 1931년초까지 70여 지회가 국내외에 조직되었다.
여성 지위향상을 위해 사회적·법률적 일체 차별 철폐, 봉건적 민습과 미신타파, 조혼폐지 및 결혼의 자유, 부인노동의 임금차별 철폐 등으로 사회구조적 문제와 경제적 차별에 문제를 제기했다.
1931년 신간회 해소를 결의는 근우회 해소에도 영향을 끼쳤다.
근우회 해소의 주요원인은 일제의 탄압, 사회주의 운동계의 행동통일, 여성지도자의 지도력 문제 등이었다.
근우회는 계몽적 범주의 여성운동을 여성해방운동의 차원으로 끌어올린 점에서 한국 근대여성운동사의 중요한 장을 이루어 한국여성해방운동의 모태로 평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