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유산

[미래유산] 용마산 대삼각본점

知足 2024. 3. 13. 13:30

용마산 대삼각본점은 서울의 지적(地籍) 기준이 되는 측량기준점으로 서울특별시 중랑구 용마산로 용마산에 위치하고 있다. 용마산 대삼각본점은 양천구 안양천로 갈산에 설치된 대삼각본점과 함께 현재까지 서울에서 이뤄지는 모든 측량의 기준점으로 사용된다.

용마산 대삼각본점은 1910년 우리나라 최초의 토지조사사업을 위해 348m 용마산 정상에 설치되었다. 우리나라의 근대적 측량사업은 대한제국 시기 서정쇄신의 일환으로 토지제도를 확립하기 위하여 1910년 관제를 공포함으로써 시작되었으며, 탁지부(度支部) 산하에 토지조사국을 두어 업무를 관장하게 하였다. 용마산 대삼각본점과 갈산 대삼각본점이 설치된 것도 이 무렵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