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닥동판
[인권동판] 한강인도교 폭파 현장 동판
知足
2024. 2. 8. 14:15
한강인도교 폭파는 6.25 전쟁 중이던 1950년 6월 28일 새벽 2시 30분에 대한민국 국군이 한강 인도교와 철교를 폭파 예정 시각인 오전 7시보다 조기에 폭파한 사건이다.
당시 육군 총참모장 채병덕 소장은 북한군의 전차가 시내로 들어왔다는 보고를 받고 공병감 최창식 대령에게 한강교 폭파를 명령한 후 시흥으로 향하였다. 그 전날인 27일 오후부터 이미 준비를 마치고 기다리고 있던 육군공병학교의 작업조는 공병감의 명령이 떨어지자 3개의 철교와 1개의 인도교를 폭파하였다.
6.25 전쟁이 일어난 지 3일 뒤인 1950년 6월 28일 새벽 2시 30분에 한강 인도교와 철교에 하늘을 훤하게 밝히는 거대한 섬광이 일어나고 동시에 다리의 일부 상판들이 무너져 내리기 시작하면서 강으로 추락하였다. 대교 구간의 2, 3, 5번째 경간이 폭파되어 사용불능 상태가 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