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유산] 창신동 봉제마을
창신동 봉제마을은 서울특별시 종로구 창신5나길 17 일대에 조성된 도시형 소공인 밀집지역으로 주로 5인 이하의 영세한 봉제업체들이 군집해 있는 곳이다. 이곳에는 자연발생적으로 형성된 좁은 도로 주변의 소규모 필지들에 노후한 저층 건축물들이 다수 분포한다.
창신동은 원래 사람이 별로 없어 채석장 등이 있던 곳이었으나 1950년대 이후 피난민들과 상경한 이주민들이 몰려들면서 쪽방촌이 형성되었다. 특히 인근 청계천 평화시장 봉제공장의 가난한 노동자들이 이곳에 많았다. 1970년 전태일의 분신 이후 극단적인 저임금과 장시간 노동체계를 유지하기 어려워진 평화시장 일대의 봉제공장들이 하나둘 이전해 오면서 창신동은 봉제산업 특화지역으로 변모하게 되었다.
창신동 봉제마을에는 3,000여 개의 봉제 관련업체들에 이 밀집해 있으며, 주민 대다수가 봉제 관련업종에 종사한다. 평균면적 36.3㎡에 5인 이하의 영세업체가 73%를 차지하고 있으며, 이들 대부분 미등록사업자인 상태에서 임대로 건물을 빌려 사업을 영위하고 있는 실정이다. 2013년 1월에 이르러서야 정식으로 서울의류봉제협동조합이 발족하였다. 이에 2015년 10월 서울특별시는 2017년 봉제박물관을 개관하고, 봉제거리를 조성하는 한편 2020년까지 봉제인력 1,780명 양성을 주요 골자로 하는 창신동 봉제마을 지원을 위한 종합발전계획을 발표하였다.
<'이음피움봉제역사관'은 성과 미흡을 이유로 2023년 2월 폐관했다.>
[미래유산] 창신동 봉제마을
창신동 봉제마을은 서울특별시 종로구 창신5나길 17 일대에 조성된 도시형 소공인 밀집지역으로 주로 5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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