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닥동판

[인권동판] 녹색병원 동판

知足 2023. 12. 22. 15:40

녹색병원의 정식 명칭은 '원진재단 부설 녹색병원'이며 서울시 중랑구 사가정로49길 53(면목동)에 위치해 있는 전문의 39명의 종합병원이다.  사가정역 인근이다.

원진레이온 사태의 투쟁자금으로 설립됐으며  설립자인 양길승 원진재단 이사장은 참여연대 초대 시민위원장 이력이 있는 사회운동가이다.

사회적으로 직업병 문제가 대두되던 1980년대 후반, 노동계와 학생들이 나서서 ‘원진레이온 공장에서 일하던 수많은 노동자가 이황화탄소 중독으로 서서히 죽어가는 사실’을 세상에 알렸다. 이 운동 덕분에 원진레이온 노동자들은 회사로부터 보상을 받게 되는데, 이 보상금으로 세워진 병원이 이곳 녹색병원이다
‘YH무역’ 사건 당시의 본사 건물은 현재 서울시 중랑구 사가정로49길 53(면목동 568-1)에 ‘원진재단 부설 녹색병원’이라는 이름으로 골조는 그대로 둔채 외장과 내장을 리모델링해서 사용중이다 실제로 병원을 이용해보면 전에 가발 공장이었다는 사실을 전혀 알 수 없을 만큼 깔끔한 건물 외관에 비해 상대적으로 낮은 천장과 병원답지 않은 동선(많은 문턱 및 미로같은 구조)을 가짐을 알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