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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유산] 공씨책방

知足 2024. 3. 23. 13:46

공씨책방은 서울특별시 서대문구 신촌로 51에 위치한 헌 책방이다.

1972년 경희대 근처에서 창업주가 운영했던 ‘대학서점’이 그 시초이다. 서점은 1976년에 청계천으로 옮겼다가 1984년에는 종로구 신문로의 새문안교회 맞은편에 창업주의 성을 따서 ‘공씨책방’으로 개칭하여 이주했다.
광화문 일대 재개발로 인해 1991년에 신촌으로 이전했다가 1995년에 현재 위치에 정착했다.
 
공씨책방이 유명한 이유는 창업주 공진석 씨 때문이다. 창업주는 인문사회과학 책이 들어오면 모두 읽고 나서야 손님에게 판매했다고 한다.
특히, 손님이 관련 분야를 이야기하면 그에 적절한 책을 추천해 주어 단골이 많았다.
창업주는 자신의 경험을 바탕으로 한 「고서주변」이라는 글을 발표하여  ‘13회 신동아 논픽션공모’에서 최우수상을 받기도 했다.
창업주가 1990년 심장마비로 세상을 뜨자 그를 아꼈던 사람들이 글을 모아  『옛책, 그 언저리에서』라는 유고집을 출간하기도 했다.

현재 공씨책방은 창업주의 처조카가 2대 운영자로 운영하고 있다.
공씨책방은 누군가에게는 추억의 장소로서, 누군가에게는 서점으로서 아직 우리 곁에 남아 있는 오래된 헌 책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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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유산] 공씨책방

공씨책방은 서울특별시 서대문구 신촌로 51에 위치한 헌 책방이다. 1972년 경희대 근처에서 창업주가 운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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